[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승봉도'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8위에 올라 화제다. 

승봉도는 29일 오후 6시 내고향 '섬섬옥수' 코너에 '때묻지 않은 자연, 맛있는 힐링의 섬'으로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승봉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에 있는 섬으로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42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북쪽으로는 자월도, 서쪽으로는 대이작도를 마주한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수도권의 제일가는 관광지인 덕적도 남동쪽 14km 해상에 있다. 

승봉도는 서울 여의도의 4분의 1 크기에 해당하는 섬으로 TV 드라마 '느낌', '마지막 승부' 등을 촬연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야하며 선착장은 섬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관광명소로는 이일레 해수욕장, 부두치 해변, 남대문 바위 등이 있다. 

은빛 모래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갖춘 이일레 해수욕장은 여행객들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명소로 남동쪽 해변으로 가면 촛대모양을 한 촛대봐위가 시선을 끈다. 

파도가 많이 부딪힌다 해서 '부디치'라고 부르는 부두치 해변은 모래와 자갈, 조개껍데기가 섞인 신비로운 해안이다. 그 앞에 작은 돌섬 하나가 있는데 밀물 때는 섬처럼 보이고 썰물에는 모래톱이 드러나는 삼각지대 형태의 섬이다. 

남대문바위는 해안선에 수평으로 구멍이 나 있었다. 바위 모양이 남대문 같다 하여 부르게 되었다. 조선시대 사랑하는 연인이 다른 섬으로 시집가려 하자 두 사람이 이 문을 넘어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해서 지금도 젊은 여행객들이 이 문을 지나며 사랑을 꿈꾼다고 한다.

한편 6시 내고향 섬성옥수의 승봉도 편은 29일 방송된 6시 내고향 7209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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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봉도, 6시 내고향 '섬섬옥수' 등장...때묻지 않은 자연, 맛있는 힐링의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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