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거주 가족 간 방문 자제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 당부

지난 27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군수(왼쪽)가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지난 27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군수(왼쪽)가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창녕=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1월 30일 01시 40분경 양성으로 판정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하여 입원 치료중이다.

창녕 28번과 창녕 29번은 가족 관계인 창녕 26번과 27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상증상은 없었으나, 1월 29일 창녕 26번과 27번의 확진으로 09시경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창녕 30번은 창녕 26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되며, 최초 증상은 1월 27일 오한 증상이 있었다. 1월 29일 창녕 26번의 확진으로 10시 10분경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으며, 31번 확진자는 창녕 30번 확진자와 가족으로 감염경로는 가족 간 접촉으로 추정된다.

임상증상은 없었으나, 30번 확진자의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어 29일  12시 50분경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 받았다.

군은 이동경로 및 접촉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파악된 동선 및 자택은 방역을 완료했으며,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경우에는 이동 동선이 공개되지 않고 신속한 동선 조사로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31명(해외입국자 5명 포함)이다.

군에서는 양로·요양·재가(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주1회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며, 특히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해서는 주2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고 있으니 희망하는 군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하면 된다.

특히 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관내 관광숙박업, 야영장, 유원시설 등 주요관광지에 대해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안내하고 있다.

5개 전통시장에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을 통하여 방역 강화를 추진 중이며, 명절 전에 전통시장에 많은 인원이 모일 것을 대비해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한정우 군수는 “최근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간의 방문으로 우리 지역에 확진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 가족과 이웃이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지에 사는 자녀들의 창녕 방문과 타 지역으로의 친지 방문 자제를 꼭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은 사람과의 접촉 최소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확진자가 발생한 미용 업종에 대하여 31일 0시부터 2주간(1.31.~2.14.)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지역사회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지역별 업종별 맞춤형 핀셋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janghh620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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