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인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독감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지역 예측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인천형 방역시스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치분권 인천형 방역시스템 구축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지난 29일 인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독감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지역 예측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인천형 방역시스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치분권 인천형 방역시스템 구축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시의회 자치분권 '동록개의 꿈' 혁신연구회는 지난 29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독감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지역 예측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인천형 방역시스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치분권 인천형 방역시스템 구축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을 비롯해 감염병예방과, 사회재난과 및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천시 10개 군·구 발생지역 분석에 따른 인천형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9월 전국 의회 최초로‘자치분권 시대 인천형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독감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지역 예측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여기서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골목까지 세분화해 발생 규모를 예측한 방역 지도를 만들었다.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로는 20대 및 50대가 감염병(독감·코로나19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20대와 50대에서 감염병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게 나타남에 따라 빅데이터 비교 분석으로 인천시 153개 읍·면·동의 코로나19 발생 순위를 예측가능하게 했다.

연구를 진행한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부소장은 "코로나19 발생 취약계층인 여성과 20·50대를 중점적으로 한 맞춤형 생활방역 시스템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발생 위험지역 순으로 가칭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사업이나 고위험 지역인 통장님들의 지역방역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궁형 대표의원은 "인천형 자치방역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중앙정부의 대책을 기다리기보다는 지방정부가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적 통계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시민체감형 방역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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