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로 상가 등에 태양열시설 설치, 전기료 절감
에너지자립도시 기반마련 기회

▲울산 남구는 산업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울산 남구는 산업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1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신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이 가능해지고, 에너지 자립도시를 향한 든든한 기반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수 국·시비 보조사업인 이번 사업에는 국비(50%)와 시비(30%), 민간부담금(20%) 8억2000만원이 투입되며 구 예산은 들어가지 않는다.
 
신재생 에너지원 융합과 구역복합 등을 만족하는 성과통합형 지원사업인 이번 사업은 태양광과 풍력 등 상호보완이 가능한 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공공·산업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기간은 2월부터 8월까지, 대상 지역은 달동과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주택과 상가, 산업단지가 혼합돼 융복합 사업 기준을 충족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사업범위는 주택 42채, 상가 8곳, 테크노산업단지 5곳 등 55곳으로 이곳에는 태양광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남구는 이를 통해 연간 455,876kWh의 전력 사용을 줄여 1억1000여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12t의 이산화탄소 발생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청정에너지 자립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에너지비용 절감 해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한국판 그린 뉴딜정책에 발맞춰 남구가 녹색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sitive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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