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넥슨지티가 중국의 텐센트의 M&A를 추진설에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넥슨지티
넥슨지티

중국의 거대 소셜미디어·게임 업체 텐센트(騰迅·텅쉰)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설로 국내 게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기업은 미국의 테이크투 인터렉티브(TTWO), 한국의 넥슨·크래프톤 등이다.

한국에선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30조원을 넘긴 넥슨이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19년 넥슨 모회사인 NXC가 회사 매각을 추진할 당시 텐센트는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힌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직접 인수를 요청한 기업 중에는 텐센트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텐센트는 넥슨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꼽히는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유통을 맡고 있어 매년 넥슨에서 로열티로 1조원가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지난해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가 지연된 것이 인수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네슨지티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업체로 주요게임으로는 온라인게임 서든어택(FPS)과 모바일게임 A.x.E(MMORPG)가 있다. 온라인게임이 동사 연결기준 매출의 약 83.44%를 차지하며 A.x.E 등 등 모바일 게임은 매출의 11.54%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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