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득 작목 정착 지원...2월 5일까지 사업 참여 접수

▲초당옥수수(사진제공=화순군)
▲초당옥수수(사진제공=화순군)

[화순=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읍면 1특화 작목 육성 사업으로 하나로 춘양면에 초당옥수수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1읍면 1특화 작목 육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소득 작목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화순읍·도암면은 포도, 한천면은 마늘, 춘양면은 초당옥수수, 이양·청풍면은 참깨, 도곡면은 애플수박, 능주면은 천도복숭아, 이서면은 참두릅, 백아·동복면은 살구, 사평면은 단호박, 동면은 토종다래를 육성하고 있다.

초당옥수수는 옥수수 집중 출하로 가격이 하락할 때 틈새 작목으로 출하해 소득을 올리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 춘양면 3ha에 초당옥수수 재배 단지를 조성한다.

초당옥수수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젊은 층에 인기가 많고 생으로 먹을 수 있고 전자레인지에 약간 익혀 먹어도 된다. 수요가 늘면서 최근 초당옥수수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초당옥수수의 재배 관리, 비싼 종자 가격, 판로 확보에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재배기술과 농자재를 지원하고 능주농협과 유통업체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와 소득 확보 방안 마련할 예정이다.

초당옥수수 사업 신청은 2월 5일까지다. 초당옥수수 계약 재배를 희망하는 춘양면 농가라면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에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당옥수수는 상품성에 따라 소득 편차가 심한 작목으로 고품질로 생산될 수 있도록 올해도 생육 단계별 기술 지원을 추진해 화순군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s2042@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577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