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내외 협력을 통한 도서관 선진화 구축

전국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국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신호)은 국내외 어린이·청소년의 도서관 서비스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서비스에 특화된 전국 단위 도서관협의회 운영, 해외 도서관과의 국제교류,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하여 어린이•청소년 독서진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도서관계의 최신동향 정보 등을 제공하는 ‘도서관이야기’ 발간, 전국 어린이·청소년 담당 사서 대상 워크숍 개최 등 국내외 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한 도서관 선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장사서 중심의 자율적 연구모임 운영 지원”

이신호 관장은 전국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12월에 설립된 국내 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비스를 담당하는 사서들의 협의체로, ‘20년 12월말 현재 기관회원 634개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어린이·청소년분야 도서관서비스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및 관련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도서관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현장 사서 중심의 연구모임인 ‘실무분과’ 운영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담당 사서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독서프로그램분과, 어린이청소년자료분과, 청소년서비스분과, 최신도서관서비스분과 등 4개 분과를 운영할 예정이며, 우수한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 활동, 현장견학 및 실습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노멀 시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역할을 고민하는 국내외 전문가 한 자리에”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서비스의 국제 동향 파악과 정보 공유 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도서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국제심포지엄은 하반기 개최될 예정이며, ‘뉴노멀과 도서관 – 미래를 여는 힘,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주제로 IFLA 리터러시·독서분과의장인 안드리안 란켄돈크 등 국내외 전문가 8명이 발표할 예정이다.

“러시아, 싱가포르, 독일과 어린이청소년서비스 업무교류 진행”

러시아 업무교류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러시아 업무교류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해외 주요 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의 협력 네크워크 강화 및 선진 사례 공유를 위해 러시아, 싱가포르, 독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직원 업무교류, 자료 교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제7회 한-러시아 국립청소년도서관 업무교류’, ‘제6회 한-싱가포르 국립도서관위원회 업무교류’, ‘제5회 한-독일 드레스덴시립도서관 업무교류’가 진행된다.

어린이·청소년 담당 사서 역량 강화 워크숍 진행으로“현장 적용 가능한 이론과 실습으로 강의를 구성 어린이·청소년 담당 사서의 전문성을 향상시킨다.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북큐레이션’, ‘북트레일러’를 주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 인원의 현장 참여와 온라인 교육을 병행 진행한다.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정보를 담은 ‘도서관이야기’를 발간, “해외에 번역된 한국 그림책을 표지로, 미디어 리터러시 소개 등 편집 구성 개편”한다.

지난해 발간한 도서관이야기 6월호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난해 발간한 도서관이야기 6월호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서비스 정보, 도서 소개 등 어린이·청소년 독서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도서관이야기’를 발간하고 있다. 전국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아동문학계, 어린이 관련 단체 등에 배포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에 번역된 한국 그림책을 ‘도서관이야기’ 표지로 활용‘ 세계와 함께 읽는 우리 그림책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맞는 독서법 등을 소개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동시 소개 코너 등을 새롭게 편성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획전시를 통해 “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통한 이·청소년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함께 대사관(문화원)과의 공동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2006년 개관 이래 총 70여 회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주한 대사관, 문화원 협력으로 추진하는 공동전시는 19개국 총 26회 개최했다. 대사관과의 공동전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우수한 도서 콘텐츠와 함께 나라별 다양한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해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2021년에는 해외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된 아동도서를 전시, 한국 아동서의 국제적 위상을 조명하는 전시와 함께 하반기에는 주한벨기에대사관과의 공동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온라인 전시 영상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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