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화순군청 전경(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청 전경(사진제공=화순군)

[화순=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군민 건강 보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슬레이트 처리와 지붕 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화순군은 올해 사업비 10억9000만 원을 들여 슬레이트 건축물 총 257개 동을 철거하고 주택 30개 동의 지붕 개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건축물은 장기간 독립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건축물과 그 부속 건축물이다. 축사·창고 같은 주택이 아닌 슬레이트 건축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 주택만 지붕 개량 지원 사업 대상이다. 다만, 무허가 건축물은 건축물 전체를 완전히 철거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해서 선정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건축물은 동당 최대 344만 원 ▲비주택 슬레이트 건축물은 동당 슬레이트 지붕 면적 200㎡ 이하면 전액 지원된다.

주택 지붕 개량 지원 금액은 우선 지원 가구는 동당 1000만 원, 일반 가구는 동당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초과 비용은 자부담이다.

희망자는 이번 달 26일까지 철거 건축물 소재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 지붕 개량 지원 사업을 통해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군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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