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수청은 노후 등대 시설물 3개소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오는 3월에 착공해 올해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 전남 진도군 명량수도 방탄등대(좌)와 완도군 청산도 여서도 등대 전경.(사진=목포해수청 제공)
▲ 전남 진도군 명량수도 방탄등대(좌)와 완도군 청산도 여서도 등대 전경.(사진=목포해수청 제공)

목포해수청이 추진하는 보수·보강공사 대상 노후 등대는 진도군 명량수도에 위치한 방탄등대, 조도면 독거도의 독거도등대, 완도군의 여서도등대로 40여년 이상된 등대다.

특히, 방탄등대의 경우 지난 1913년에 설치되어 100여년 동안 명량수도를 통항하는 선박들의 바닷길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역사적 가치가 있는 등대이다.

이번 공사는 총 3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기존 등대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고 노후된 부분에 대해서만 보수·보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목포해수청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계자는 “선박통항이 빈번한 서·남해 주요 항로의 등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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