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만에 철거된 백운광장 고가도로 재탄생 우려
인근 사무실 임차인. 건물주등 사전 논의 없이 진행

하주아=광주남구의회 의원
하주아=광주남구의회 의원

[광주=내외뉴스통신] 서상기 기자

하주아 의원은 5일 열린 제273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 사업을 ‘지하 인도로 변경’ 해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푸른길 브릿지’ 사업은 백운광장 주변으로 공중 육교를 설치해 진월동 ~ 백운동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빨간코끼리 앞과 타이어뱅크를 지나 백운동 푸른길로 연결될 예정이다.

하 의원은 “이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 될 경우 20 ~ 30년 후 균열이 발생하고 페인트칠이 벗겨지는 등 낡아 무더위와 강추위로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절된 푸른길을 연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육교보다 지하도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백운광장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A씨는 남구청이나 사업대행사에서 말 한마디 없이 사업을 추진 하며, 건물과 공중보행로가 밀접하게 설계가 되어 있어 일조권. 조망권 등 사생활 노출등 대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격분했다.

끝으로, 광주남구청은 오는 6월 공중보행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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