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수요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신청.

[양평=내외뉴스통신] 임정은 기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지원센터)에서 소비자의 빈 용기 반환 편의 제고와 소매점의 빈 용기 반환 업무 경감 등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2021년도 빈용기 무인회수기 설치·지원사업 수요조사'라는 이름으로 구입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빈용기 무인회수기'는 소주병, 맥주병 등을 반환하면, 제품 가격 외에 포함된 빈 용기 보증금을 소비자에게 되돌려 주는 기계로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전국 68곳에 118대(2020년 12월 기준)다. 소주, 맥주 등의 출고량이 점점 줄어든 영향도 있겠지만, 유통지원센터에서 무인회수기 시범사업을 실시한 2015년 9월 이후로 빈 병 미반환율은 2019년 1.48%까지 줄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연도별 소주병, 맥주병, 음료수 병의 회수율 추이'. (사진 출처 : nbn 임정은 기자)

지원 대상은 중·소형마트나 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등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의2 제3항에 따른 보증금이 포함된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다.

지원 내용은 무인회수기 30대로 구입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무상 유지보수보증기간은 5년이다. 공동소유에서 5년 운영 후 소매점으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무인회수기 구입비용은 빈 병이 약 180~200병 들어가는 독립형 무인회수기가 약 2천 2백만원, 기기 뒷편에 수거함이 있어 독립형보다 보관이 용이해 빈 병이 약 500~600병 들어가는 매립형 무인회수기가 약 3천 1백만원으로 예상된다. 부가세는 별도다. 

신청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kora.or.kr/)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mykim@kor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방법은 접근성, 운영 여건, 평균 회수량, 기대효과 등을 평가하여 상위점수(합계)순이다.

문의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02-768-1600 로 하면 된다. 

접수는 2월 10일 오후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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