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43만 9919명 등 누적 관객 수 143만 8311명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영화 '연평해전'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5일만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지난 28일 43만 991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43만 8311명으로 1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연평해전' 매출액 점유율은 41.8%로 압도적이다. 스크린 수는 1013개, 상영 횟수는 4454회로 2위 '쥬라기 월드'의 스크린 수 674개, 상영 횟수 2950회를 상당히 앞섰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 4위전이 있던 날 오전 10시께 서해 연평도 NLL인근에서 발생한 제 2연평해전을 영화로 담았다. 민감한 소재 때문에 영화를 놓고 정치적인 이념 논란이 벌어진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괴뢰 극우 보수분자들이 저들의 군사적 도발로 초래된 서해 무장충돌사건을 심히 왜곡 날조한 불순반동영화"라면서 "반공화국 모략영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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