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인방사 보안우수부대 선발 포상금 전액을 연안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

▲ 신축년 설 명절을 맞아 포상금 기부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선 팔미도 해군 장병들이 팔미도 등대 앞에서 손피켓을 들어 따뜻한 나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인방사)
▲ 신축년 설 명절을 맞아 포상금 기부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선 팔미도 해군 장병들이 팔미도 등대 앞에서 손피켓을 들어 따뜻한 나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인방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 도서기지(팔미도) 장병들이 8일, 신축년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설 명절을 맞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어야겠다는 팔미도 장병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행동에서 시작됐다.

마침 2020년 인방사 보안우수부대로 선정되어 수령한 포상금 20만원의 사용처를 고민하던 팔미도 장병들은 만장일치로 포상금 전액을 연안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기지 장병들이 직접 전달하지 못하고 조기·경보대대를 통해 대리 전달됐다. 행정복지센터가 전달받은 기부금은 연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재두(준위) 팔미도 운용대장은 "비록 소액 기부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팔미도 장병들은 서남해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빈틈없이 지키는 동시에 기부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해군 장병들의 따뜻한 나눔 메세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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