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이재명 페이스북 페이지)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이재명 페이스북 페이지)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더불어민주당 탈당설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와 문재인 대통령님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응원하는 데 제가 왜 나가느냐”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OBS 방송에 출연해 ‘일부에서 탈당설이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2005년부터 16년간 민주당 당원인데 왜 탈당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 인간 좀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극히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최근 정세균 총리 이외에도 당내 제3후보론이 나오는데 섭섭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안 섭섭하다. 섭섭할 사람은 (대선주자 선호도) 2등 하시는 분일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서 ‘2등하시는 분’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지사는 “저는 누군가는 상대해야 하는데, 저보다는 대체 당할 수 있는 분이 억울할 것”이라며 “저는 제3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본 적이 없다”, “저는 언제든지 2, 3등을 할 수 있지만, 제3후보는 저보다 제2후보를 우선 제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지사는 포퓰리스트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1회성 정책을 만들어 국민을 현혹하면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제가 진정한 포퓰리즘 정책을 한다면 국민한테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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