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진단 변별력 높이기 위해 인지검사 개선

▲구례군청 전경(사진제공=구례군)
▲구례군청 전경(사진제공=구례군)

[구례=내외뉴스통신] 김영택 기자

전남 구례군(구례군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례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우선 기억력 검사(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매 진단검사와 매주 수요일마다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협약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정확한 진단을 위한 진단검사와 원인 감별을 위한 혈액검사, 뇌영상촬영(CT, MRI)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소득기준에 적합할 경우 구례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 받은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관리해 치매치료관리비, 조호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1:1 사례관리 및 쉼터 프로그램 등 치매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치매조기검진은 치매 진단 뿐만 아니라 매년 기억력이 저하되는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 기억력 감퇴가 시작되는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및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

더불어 2021년부터는 치매 선별검사 도구가 새롭게 변경되어 기존 검사 항목보다 더욱 다양하고 세밀하게 구성되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치매 선별검사에 변별력을 높여 치매환자 진단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군수는 “치매의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알기 위해서 60세 이상 주민은 반드시 치매안심센터에 먼저 와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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