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 / 토트넘 공식 트위터

[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경기 중 피로 물든 발목이 보이며 우려를 샀던 손흥민의 부상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발목에 상처가 있다. 상처는 스터드를 의미한다. 발목에 스터드는 카드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발목 부상은 크지 않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주 목요일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 경기에서 손흥민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맨시티 원정 후반 34분 외마디 비명과 함께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맨시티 칸셀루의 드리블을 걷어내려던 순간 칸셀루와 충돌했다. 칸셀루의 축구화 스터드가 인정사정없이 손흥민의 발목을 강타했고 손흥민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황이라 경기를 끝까지 소화해야 했지만 손흥민의 발목 부분이 피로 흥건히 젖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우려를 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손흥민은 피 묻은 발목에도 교체 카드가 없어 경기를 계속 뛰어야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에도 손흥민의 부상 장면에서의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칸셀루로 인한 부상 때문에 손흥민은 큰 고통을 호소했다. 주중 볼프스베르크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스터드로 발목을 맞았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카드를 준다. 최소 옐로 카드는 나왔어야 했다"며 불만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19일 오전 2시55분(한국시각) 열리는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6위 볼프스부르크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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