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문화·복지 지원 운영체제를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학생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19억6천4백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밀집된 학교를 선정하여 교육복지전문인력(교육복지사)과 운영비를 지원해 줌으로써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교육적 성취를 높이고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학교(초·중 81교)는 8,195명(’20년 지원대상 기준, 인원수 변동 가능)의 학생에게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프로그램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2월 교육복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비사업학교(18교)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교육복지동아리 운영, 농산촌학교 학생을 위한 ▲나눔과 채움의 4PLUS+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5천5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복지동아리 운영은 심리·정서, 학습, 문화·체험, 진로, 봉사 영역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취약계층 학생을 포함한 학생들과 교사가 동아리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과 채움의 4PLUS+ 특화프로그램은 농산촌지역 학생들에게 사랑(가족)프로그램, 건강프로그램, 문화‧예술프로그램 중 학교 특색에 맞게 기획·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참여 교육복지를 확대하고자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1년 3월부터는 개별 학교에 교육복지사를 전면 배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7개 군교육지원청(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 음성, 단양)에 교육복지사를 추가 배치하고 2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청주, 충주, 제천교육지원청에는 전담인력(프로젝트조정자) 기배치될 예정이다.

7개 군교육지원청에 배치된 교육복지사는 교육복지사 미배치학교 대상으로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지원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학교 공동사업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돌봄·안전의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취약계층 학생 대상 방역물품, 생필품‧학습‧체험‧식료품 꾸러미, 조식, 의류, 추석명절맞이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긴급지원하고 비대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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