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동안 119종합상황실 5,491건 신고접수

▲설 연휴동안 대구소방에 평소보다 2.5배나 많은 신고가 들어 왔다.(사진=김도형기자)
▲설 연휴동안 대구소방에 평소보다 2.5배나 많은 신고가 들어 왔다.(사진=김도형기자)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 기간 119종합상황실로 5,491건 일일 평균 1,373건의 신고가 접수돼 평소 하루 평균 1,105건보다 24.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의료상담이 1,857건 일일 평균 464건으로 평소 188건에 비해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설 연휴의 119신고 건수는 화재 32건, 구조 42건, 구급 289건 등 총 1,373건으로 2020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1,963건에 비해 30% 감소했다.

연휴 기간 중 피해가 발생한 화재 9건을 장소별로 살펴 보면 주택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교통사고, 수난사고 등으로 30명을 구조했고, 심정지 등 응급환자 815명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약국 정보 안내, 의료지도 등 연휴 기간 의료상담 건수는 1,857건으로 1일 평균 46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1일 평균 188건보다는 2.5배 증가했지만 작년 설 연휴 대비 273건(37%) 감소한 수치다.

이번 설 연휴 119신고전화는 작년 설 명절 대비 신고 접수와 구급상담 건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이동량 감소와 외부 활동이 줄어든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0일 저녁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119종합상황실을 비상운영 체계로 전환해 119구급상담 접수대를 3대에서 4대로 보강 운용하고 10명의 예비 수보 요원을 상시 대기시켜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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