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물벽이 설치 돼 있는 어린이집 전경 (사진=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물벽이 설치 돼 있는
어린이집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20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은평․서초․중구 등 3곳에 올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 대상지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경로당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부터 관리하게 된다. 대상지에는 에어커튼, 미세먼지 쉼터,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설치하고, 건물 옥상에 쿨루프를 설치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가 사업비 총 8억 7,600만원을 지원, 자치구에서 구비 총 1억 4,600만원을 편성한다.

또한 중구는 취약계층이용시설 18개소에 스마트에어샤워 3개소, 에어커튼 2개소,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11개소, 식물벽 3개소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알리는 바닥표시 등도 11개 설치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대형공사장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마을버스에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22개소에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2개소, 에어커튼 20개소,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23개소, 미세먼지 흡입매트 7개소, 식물벽을 2개소에 설치하게 된다.

서초구는 대형공사장에 Iot모니터링 시스템 3개를 설치하여 비산먼지를 점검하고 취약계층이용시설 52개소에 미세먼지 흡입 에어메트 20개소, 창호 부착형 환기시설 43개소에 설치된다.

한편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1차로 지정되어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인 금천․영등포․동작구도 올해 사업을 진행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서울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사업을 통해 체감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책으로 취약계층 등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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