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최초, 산불 지연제 사용한 산불진화헬기 투입 산불 확산 방지

[강원=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원 동해안지역인 강릉시 옥계면에서 16일 오후 2시시 26분쯤 산불이 발생해 3시간만인 오후 5시 25분쯤 진화완료 했다.

산림당국은 건조특보가 발효되어 있는 강원 동해안지역에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진화헬기 5대와 산불특수진화대 46명 등 총 180명의 진화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산불현장엔 강풍주의보로 서풍 3.5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습도 37%로 건조하여 산불 확산이 우려된 상황이었다.   

산림청에서는 산불 확산방지를 위해 2021년 최초로 산불 지연제(리타던트)를 사용한 산림청 헬기를 투입시켜 진화했다. 산불 지연제는 산림에 지연제를 살포해 산불확산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진화제로 물과 약 12%를 희석해 사용한다.

오후 5시 25분 주불진화를 완료 후 혹시 모를 재불을 대비해 산불 발생지역 주변에 산불 지연제를 헬기로 살포해 방화선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1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산불 발생원인과 가해자는 현재 조사중에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금일 중부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강원 동해안지역은 건조, 강풍 특보로 산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불법소각과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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