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 발굴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현장 대응력 높이기

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 순찰구조팀이 설 연휴 기간 무녀도 쥐똥섬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 및 안내를 진행했다.(사진 군산해경)
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 순찰구조팀이 설 연휴 기간 무녀도 쥐똥섬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 및 안내를 진행했다.(사진 군산해경)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군산해경이 관할 지역 취약지를 선정해 특별 관리에 나선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서해바다 구현을 목표로 관할 지역 내 취약지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특별 관리로 기존 사고 다발구역과 위험지역에 대해 해양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취약지 선정은 과거 해양사고 이력과 시기별 환경변화를 반영해 경비, 안전, 수사, 외사, 해양오염 등 각 기능별로 위험성이 높은 취약지를 발굴한다.

선정된 취약지는 개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실질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주기적인 안전관리 이행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월 선정된 취약지는 ▲ 공군 해상사격훈련이 이루어지는 영해기점 무인도서인 직도(소피도) 해상 ▲ 낚시객 증가에 따라 고립사고 위험도가 높은 고군산군도의 무녀도에 위치한 쥐똥섬과 장자도 갯바위 ▲ 배수갑문 개방 시 급류 영향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새만금호 배수갑문 일대 ▲ 봄철 실뱀장어 출어기 군산항 및 금강하굿둑 해상 일원이다.

이에, 해경은 상기 취약지에 경비정을 집중 배치하고 취약시간대 순찰 강화, 해양종사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수칙 홍보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 해역 특성과 지형지물 숙지를 위해 취약지를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현장부서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은 “관할 지역 취약지 분석과 특별 관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업무를 펼칠 계획”이라며 ”관내 위험성이 높은 취약요인을 꾸준히 발굴해 해양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전했다.

multi79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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