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보건에 관한 협력센터로는 국내 유일!

[아산=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순천향대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연구소’(소장 박윤형 교수, 이하 연구소, 사진)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협력센터(WHO Collaboration Center : WHOCC)로 재지정받았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에 따르면 연구소는 지난 2004년 처음 협력센터로 지정받은 후 그동안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WPRO)와 건강도시 추진 및 국제인증기준안 개발, 시군구 건강도시 코디네이터 교육, 건강도시에 관한 법률안 입안 및 공청회 개최, 각 나라의 건강도시 관련 공무원 초청 연수 진행 등의 활동으로 WHO의 인정을 받아 재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재지정으로 연구소와 WHO는 앞으로 건강도시 코디네이터 교육, 각 나라의 건강도시 관련 인사 연수, 건강도시법 제정, 도시보건 및 건강도시에 대한 모범 사례 연구와 전파, 국제워크숍 개최 등을 계속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WHO 협력센터는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WHO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을 선정해 현재 80여 개국 800여 개의 WHO 협력센터가 전 세계인의 건강 유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립암센터, 식약처, 대한적십자사,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세대,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등이 WHO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도시보건에 관한 협력센터는 ‘순천향대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연구소’가 유일하다.

2008년 개소한 ‘순천향대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연구소’는 WHO 건강도시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지난 2012년 우리나라가 WHO로부터 건강도시 특별인증(special recognition)을 받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박윤형 소장(예방의학교실 교수)은 “이번 WHO 협력센터 재지정을 계기로 맞춤형 국제연수활동을 계획 추진하고 건강도시에 관한 학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중심기관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sg4610@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897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