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 접종 인기

▲보성군이 시니어 인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건·의료 시책이 수혜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
▲보성군이 시니어 인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건·의료 시책이 수혜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

[보성=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보성군이 시니어 인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보건·의료 시책이 수혜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민선7기 들어 새롭게 시작한 보성군 보건·의료 시책 중 대표적인 지원제도는 백내장 수술비 지원 사업과 대상포진 예방접종, 전립선질환 무료 검진 등이 있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은 관내 협약 병원을 통해 진행되며, 1인 당 최대 2안까지 1안 당 25만원 이내에서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 보성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상태여야 한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195명(317안)이 지원 제도를 활용해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는 160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는 총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총 600안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2019년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해마다 지원 연령을 낮춰 올해는 만 60세 이상(1년 이상 주소)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작년까지 총 4,473명이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받았다.

특히, 노년층에서 자주 발병해 극심한 통증과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일반 병의원에서 접종할 경우 8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접종비용이 발생하는데 이 제도를 활용할 경우 백신 비용의 50%만 부담(3만7000 원)하면 된다.

전립선 질환 무료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성이면서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금까지 7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혈액 검사로 검진 할 수 있으며,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실질적으로 시니어 인구 층에서 필요로 한 예방접종이라든지, 자주 하게 되는 수술 등에서 의료비 부담을 덜고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보강해나가고 대상자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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