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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냈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완화 조처가 확진자 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 향후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1명 늘어난 누적 8만5천56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으로, 공교롭게도 지역발생, 해외유입, 전체 신규 확진자 숫자가 전날과 동일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지역별로는 서울 179명, 경기 237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32명으로 전날(415명)보다 17명 늘어나며 400명대를 유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남 각 28명, 경북 22명, 충북 16명, 광주·대전 각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제주 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 등으로 총 158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서울(6명), 경기·광주(각 4명), 인천·강원·충북·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누적 1천54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8명 감소한 총 1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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