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31일 전면 개편된 인천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가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조정 시행된다. (사진제공=인천시)
▲ 지난해 12월 31일 전면 개편된 인천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가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조정 시행된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지난해 12월 31일 전면 개편된 인천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가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조정 시행된다.

인천시는 신학기 개학 전 통근(통학) 불편, 한정면허 대체(폐선) 노선 불편사항, 환승연계 등 시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내버스 23개 노선을 일부 조정해 오는 2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노선 개편(조정) 이후 10개 군·구, 관계기관, 시민(시의원 등)들로부터 시내버스 노선불편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한정면허(905번, 907번 등 13개 노선) 종료 대체에 따른 불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요구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반영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을 마련해 지난 2월 8일 열린 노선조정분과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이번 일부 조정에서는 한정면허 대체(폐선)와 관련해 10개 노선을 추가 보완하고, 송도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 등 노선개편 이후 통근(통학)불편, 환승연계 등의 요구가 있는 10개 노선이 변경된다. 또한, 차량 재배치에 따른 운행계통 3개 노선이 조정된다.

특히, 서구 검단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연계하는 92번 신규 노선이 운행돼 서울 등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지하철 환승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노선 조정은 2월 27일 첫 차부터 연수구(송도), 남동구·부평구·계양구, 서구(청라)를 경유하는 23개 노선 일부 구간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노선 조정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120미추홀콜센터나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노선 일부 조정 시행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시내버스 조정노선 모니터링 및 안정화 연구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노선개편 시행 이후 나타나는 문제점과 시민들의 버스 이용현황, 민원사항 등을 분석해 필요시 추가 조정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 안정화 및 조기정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hyung1016@naver.com
kimhm70@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949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