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 비공개회의 진행
백악관 "중국 등에 의해 가해지는 경제적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해 국제 규칙을 개정하는 문제의 중요성도 논의할 것"

(사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스타그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대응 회의를 가졌다. 대통령 취임 후 첫 다자 정상외교 무대다. (사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스타그램)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대응 회의를 가졌다. 대통령 취임 후 첫 다자 정상외교 무대다.

올해 의장국인 영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G7 국가 정상들이 이날 오후 2시 화상으로 만나 비공개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와 감염병 예방 환경 구축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동맹 강화를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공조 방안을 다룰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국제사회 리더십 회복에 나서고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등에 의해 가해지는 경제적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해 국제 규칙을 개정하는 문제의 중요성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최근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국제조약을 맺자고 제안하는 등 중국 견제에 동참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G7 정상회의는 작년 4월 이후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 의장국은 미국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대선 등으로 대면 회의가 무산됐다. G7 정상들은 올해 6월 11~13일 잉글랜드 남서부 카비스 베이에서 직접 만나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한국과 호주, 인도, 유럽연합(EU)을 포함해 'G7+3'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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