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영흥주민 생존권 말살주범 간주, 사생결단의 각오로 대항 할 것

▲ 영흥면 쓰레기건설반대 투쟁위원회 임승진 대표가 인천시 자체 쓰레기매립장 예정부지 가등기권자인 남동발전 인천시 자체쓰레기 매립지 공모에 원광인바이로텍과 같이 응모한 사항에 대한 해명과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영흥면 쓰레기건설반대 투쟁위원회)
▲ 영흥면 쓰레기건설반대 투쟁위원회 임승진 대표가 인천시 자체 쓰레기매립장 예정부지 가등기권자인 남동발전 인천시 자체쓰레기 매립지 공모에 원광인바이로텍과 같이 응모한 사항에 대한 해명과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영흥면 쓰레기건설반대 투쟁위원회)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영흥면 쓰레기건설반대 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19일 오전 8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에너지파크 앞 도로가에서 인천시 자체 쓰레기매립장 예정부지 가등기권자인 남동발전이 인천시 자체쓰레기 매립지 공모에 원광인바이로텍과 같이 응모한 사항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남동발전의 배신에 6300 영흥주민은 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반투위는 성명을 통해 "남동발전은 인천시 자체 쓰레기 매립장 공모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원광인바리로텍의 매각을 동의 해주고 혐오시설을 짓는 것에 인접 주민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17년간 영흥도의 환경을 파괴 시켜놓고 정녕 모르는가?"라며 질타했다.

이에 석탄 분진으로 환경피해를 주고도 부족해 치유하는 척 상생을 외치면서 배신으로 주민을 기망하는 처사에 6300 영흥주민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개탄했다.

반투위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이 영흥화력 제3회처리장 건설계획 철회로 원광인바이로텍과 해약 절차 중에 인천시가 양측에 손실보전금까지 세금으로 낭비하면서 웃돈주고 매입하겠다고 나서 지난해 5월부터 절차무시하고 영흥도를 매립장후보지로 결정한 상태에서 지난해 11월12일 후보지로 발표했다.

▲ 19일 영흥면 쓰레기건설반대 투쟁위원회는 6300 영흥주민의 뜻을 모아 인천시 자체 쓰레기매립장 예정부지 가등기권자인 남동발전 인천시 자체쓰레기 매립지 공모에 원광인바이로텍과 같이 응모한 사항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영흥면 쓰레기건설반대 투쟁위원회)
▲ 19일 영흥면 쓰레기건설반대 투쟁위원회는 6300 영흥주민의 뜻을 모아 인천시 자체 쓰레기매립장 예정부지 가등기권자인 남동발전 인천시 자체쓰레기 매립지 공모에 원광인바이로텍과 같이 응모한 사항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영흥면 쓰레기건설반대 투쟁위원회)

반투위는 남동발전이 인천시의 잘못된 정책에 동승해 영흥주민을 우롱한 것도 모자라 자사의 이윤을 챙기려는 이중적 기업 자세에 분개한다고 했다.

또한, 2020년 9월 남동발전은 원광인바이로텍이 인천시 자체쓰레기 매립지 공모에 의향서 제출당시 매각동의서를 발급해주었다고 성토하며, 공정성없는 인천시 밀실 쓰레기 정책의 영흥면 외리 248-1번지 매각동의 즉각 해약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외 248-1번지 공유지분과 가등기권리자 토기 소유권은 있지만 환경권은 영흥주민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반투위는 "영흥도를 희생물로 일삼아 환경 파괴에 동조하는 남동발전에 대하여 주민전체는 주민 생존권 말살주범으로 간주하고 사생결단의 각오로 대항할 것이며,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민·형사상 책임은 남동발전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신뢰 있는 정직한 대화를 촉구한다"고 했다.

또한 "인천시는 웃돈주고 시민 세금 낭비하지 말고, 남동발전은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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