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우정청 쇼핑몰 판매 개시

▲강진군 땅심화훼영농법인 대표 조우철(사진제공=강진군)
▲강진군 땅심화훼영농법인 대표 조우철(사진제공=강진군)

[강진=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류(장미)재배 농업인을 돕기 위해 전라남도·전남지방우정청과 공동으로 온라인 화훼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공판장 유찰 및 산지폐기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장미 재배 농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화훼가격 안정화를 위해 강진군과 전라남도, 전남지방우정청과 협의를 통해 추진하게 됐다.

강진군 ‘초록믿음’ 온라인 쇼핑몰과 전라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 에서는 특상품 장미 1단(10송이)을 택배비를 포함해 1만1900원에 판매한다.

또, 우체국쇼핑에서는 기획전 홍보를 위해 배우 김수미씨를 모델로 내세워 강진 청자골 장미 3,000단을 공수하는 등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청자골 강진 장미는 단일규격으로 박스 포장해 판매한다. 특히 배송과정에서의 흔들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꽃대와 박스 하단 부분을 고정하는 한편, 장미의 관상 기간을 늘려줄 절화수명 연장제도 함께 동봉하여 발송할 계획이다.

조우철 강진군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온라인 직판행사를 통해 화훼농가를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화훼 가격 안정화 등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통해 화훼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비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바뀜에 따라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유통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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