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의 음악 선보인다

2021 시청자 감사음악회 포스터(사진=KBS)
2021 시청자 감사음악회 포스터(사진=KBS)

[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2021년, KBS가 시청자 한 분 한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KBS교향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에서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코로나 극복 시청자 감사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두근두근 마음을 울리는 우리 소리 국악과 해설이 있는 친근한 클래식 음악, 매달 테마가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공연은 24일 오후 5시 KBS아트홀에서 열리는 국악 공연 1탄 <함께, GO>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간을 잘 버텨낸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며 다함께 새롭게 다가올 희망의 시간을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KBS로고송, KBS뉴스, 아침마당 시그널 음악 등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KBS프로그램 타이틀 음악을 국악기 소리로 들려주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의 주제를 가장 잘 담고 있는 곡 <함께>가 이어진다.

우리에게 친숙한 OST와 영화 <알라딘>의 주제가 'A WHOLE NEW WORLD' 등 대중국악 음악들과 서울시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유명한 창작국악곡 '얼씨구야'까지 경쾌하고 희망찬 분위기를 가득 담았다.

클래식 첫 공연은 27일 오후 5시 KBS홀에서 개최 예정인 <불과 얼음의 여행>이다. 스페인 출신의 프란시스코 발레로-테리바스가 KBS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은 이번 연주회는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과 보로딘의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라벨의 음악이 태양빛으로 가득한 화려하고 몽환적인 음악이라면 보로딘의 음악은 눈처럼 차갑고 강렬하다. 마치 불과 얼음처럼, 겨울과 봄이 교차되는 계절인 2월에 대비되는 매력이 뚜렷한 두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하실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무관중으로 진행될 2월 클래식 공연 <불과 얼음의 여행>은 KBS한국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예정이며, 2월 국악 공연 <함께, GO>는 관객과 함께 호흡한 공연영상이 3월중 KBS국악관현악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KBS홈페이지 <이벤트·방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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