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지사 "이천시민, 흔쾌히 우한교민 품에 안아줘 잊을수 없는 고마움으로 공동체 일원의 모범적 사례 제안"

이재명 지사 "이천시민의 포용-연대 의식에 감사". 사진 = 이천시

[이천=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 장호원읍에 남부권역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체육문화활동 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이재명 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최만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김인영 도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엄태준 시장과 ‘이천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는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과 관련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서게 되며 이천시는 부지와 건립재원을 확보해 조속한 센터 건립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전례없는 지원을 하게 된 계기는 중국 우한교민들을 국방어학원과 이천시민들이 흔쾌히 받아줬기 때문이다"며 “공동체 일원으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모범적 사례로 기억될 만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1380만 도민을 대표해 이천시민의 넓은 포용의식과 연대의식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돼 이천시민의 자부심을 갖고 문화체육을 즐기는 훌륭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특히 남부권은 소외지역인데 문화스포츠센터를 건립하게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당시 정부의 결정에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주고 교민들을 품어줘 시장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경기도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는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에 연면적 7891㎡, 지상 2층-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수영장과 공연장, 체력단련실, 전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천시는 소외된 남부권역 지역주민들에게 체육활동 및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2019년 3월 남부권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6월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2억원을 확보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는 복합문화체육센터 총사업비는 300억원으로 경기도는 이 중 1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비 지원과 이천시 자체예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공공건축 사전검토 등 사전심사 및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약 2년이며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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