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물려입기 등 나눔 행사 모금으로 취약계층 따뜻함 전해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주여고(회장 심선영)는 23일 용산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년 동안 교복 물려입기 등 나눔행사로 마련한 성금 44만 원을 기탁했다.
충주여고 650여 명의 학생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학교에서 진행한 교복 물려입기 등 다양한 나눔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과 십시일반 모금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한파에 힘들게 생활하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전달될 예정이다.
심선영 학생회장은 "학업을 하면서 나눔 행사 진행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우리가 만든 성금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뻤다”며 "이번 기회에 알게된 나눔의 기쁨을 가지고, 다른 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정 용산동장은 “우리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충주여고 4H 학생 동아리에서는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mbc0327@hamn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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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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