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FC서울 맞대결…시설점검 및 환경 정비, 방역관리에 구슬땀

과거 경기가 열렸던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응원모습.(사진 전주시설공단)
과거 경기가 열렸던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응원모습.(사진 전주시설공단)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주시설공단이 27일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년 K리그1 챔피언스 개막전을 앞두고 시즌 고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공단은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프로축구 팬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잔디 그라운드 등 시설점검을 비롯해 주경기장 VIP실, 선수대기실, 관람석 대청소 등 환경 정비에 나섰다.

특히 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월드컵운영부 전 직원을 동원해 경기장 내외부, 각 출입구, 선수대기실, 화장실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전주시보건소와 방역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기 당일 월드컵경기장 방역 소독을 더욱 강화한다.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람석 입장 시 2m 이상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경기 당일 관람객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전날 오후 10시부터 경기당일 3시간 전까지 주차장 이용을 통제한다.

앞서 공단은 프로축구 경기 당일 주차난을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인 영업용 대형화물차량과 트레일러, 관광버스, 캠핑 카라반의 장기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들 차량의 진입을 원천차단했다.

2021시즌 K리그1 개막전은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전북현대는 FC서울과 승부를 겨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장객 수는 전체 관람석의 30%로 제한된다. 다만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전체 관람석 4만2152석의 25%인 1만여 석에 해당하는 인원만 수용하기로 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잔디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수들은 물론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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