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천 년 수도의 궁성(宮城)인 '경주 월성'의 발굴조사 성과와 앞으로의 조사방향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2015 경주문화특강'을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경주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주 월성 발굴조사는 문화재청과 경주시에서 추진 중인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의 하나로, 천년 고도 경주의 핵심 유적인 월성 왕궁터의 학술조사 연구를 통한 역사성,정체성 규명과 체계적 정비를 목적으로 현재 성 내부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2015 경주문화특강'은 경주 월성의 발굴조사 과정과 내용, 정비방향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주 월성의 발굴조사 성과(7.7), 출토유물을 통해 본 경주 월성(7.14), 국내외 정비사례 연구로 본 경주 월성 조사(7.21), 경주 월성 발굴조사의 방향과 전망(7.28) 등을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특강에는 경주 월성 발굴조사에 몸담고 있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조사단원들이 직접 강사를 맡는다. 이들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하여 경주 시민들에게 월성이 지닌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월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월성 발굴조사에 관심이 있는 경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접수절차 없이 강좌 당일 경주문화원(경주시 동부동 소재)을 방문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전화(054-777-638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문화재가 주민들의 원성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자긍심이 되고 지역발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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