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순경 신윤식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순경 신윤식

[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최근 남녀 연인들 간에 ‘데이트폭력’ 사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이란 과거 또는 현재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언어적, 성적 폭력을 뜻한다. 또한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하거나 가족과 연락을 제한하는 등 폭행이나 상해를 가하는 신체적 폭력, 감시나 폭언, 협박 등 정신적․언어적 폭력과 성폭력까지 포함한다.

경찰청에서는 2016년 2월부터 데이트 폭력 근절 태스트코프(TF)를 구성하고 112신고 시스템에 ‘데이트 폭력’ 코드를 신설했다. 이후 데이트폭력 실태 및 현황에 대해 공식 통계를 집계할 수 있게 되었는데, 2017년 11,416건이었던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2018년에는 18,671건으로, 2019년에는 19,940건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위의 공식 통계와 같이 데이트 폭력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또한 재범률이 굉장히 높고 가정폭력과 같이 밖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 데이트 폭력을 방치하게 되면 심하면 살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처음에는 사랑으로 시작했던 연인간의 데이트가 데이트폭력으로, 결국에는 상대방에게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명백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이러한 데이트 폭력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여성 긴급전화(1336), 경찰(112)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순경 신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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