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암사 극락전
비암사 극락전

 

[=내외뉴스통신] 전강현 기자

세종시는 비암사 극락보전이 보물 제2119호에 지정 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비암사는 전의면 다방리에 위치한 유서깊은 사찰로, 국보 1점, 보물 2점, 유형문화재 4점을 보유하고 있다.

극락보전은 비암사의 주불전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팔작집이다.

다포계는 지붕 처마를 받치는 부재(部材)를 기둥과 기둥 사이에 배치한 건축양식이다.

특히 가구구조는 측면 2칸이면서 간살을 넣게 잡아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충량 3본을 사용해 해결한 독특한 기법도 보여준다.

이춘희 시장은 “비암사 극락보전은 전란 이후 사찰경제가 축소된 시대상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분포면에서도 충남 서산 개심사 대웅전과 세종시 극락보전이 각각 1채만 남아있는 흔치 않은 사례로 손꼽힌다”며 “이러한 점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역사, 건축,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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