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도시계획도로와 청평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탄력…경제와 교통 확장성 커져



[경기=내외뉴스통신] 박재국 기자 = 경기 가평군이 도심의 고른 발전과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로 인해 주민숙원인 가평공설운동장 입구 사거리와 가평천 제방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청평배수펌프장에서 중앙내수면연구소를 거쳐 청평역까지 이어지는 청평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군 일반회계의 8.9%에 해당되는 이 교부금은 군수를 정점으로 도·군 의원과 관계공무원이 도청을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물론 미래가치를 설명하며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 끝에 이룬 결과로 더욱 뜻이 깊다고 군은 설명했다.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은 가평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청평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보훈회관 신축에 투입하게 된다.

가평읍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가평읍 중앙에 위치한 대곡3리와 읍내7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가평읍의 도심과 경제권 확장은 물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고 밝혔다.

80년대 후반에 개설된 이 지역의 기존도로는 노폭이 좁아 주민이용 불편은 물론 물류수송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지역개발에 어려움을 초래해 도로개설이 급선무가 돼 왔던 지역이다.

조종천을 끼고 청평역과 연결된 도로는 2010년 12월 경춘선복선전철이 개통된 후 북한강 자전거 도로와 연계되어 상습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특히 주말에는 관광객 증가로 교통사고위험까지 존재해 주민들이 도로확충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요구해왔던 곳이다.


특히 이 두 지역은 도시계획도로개설로 인해 가평과 청평지역의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는 곳이다.

이곳은 가평이 가꾸고 지키고 키워온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자라섬씽씽겨울축제, 강변문화와 레저 활동을 도심으로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게 된다.

국가대표 음악축제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축제기간동안 1백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보금자리인 보훈회관 신축도 급물살을 타게 된다. 기존의 보훈회관은 오래되고 비좁아 보훈단체 간 화합과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점이 해소됨은 물론 사무실이 한곳으로 통합돼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위상을 높이고 보훈정신을 선양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된다.

김성기 군수는 "자연특별시 가평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보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현안사항이 발생하면 국회의원, 도·군의원, 공무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데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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