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군 형성... 현역 대부분 출마, 지방정치 지망생 조금씩 얼굴알리기
-2018년 민주당 압승, 지방선거 위해 조직 강화... 국민의힘 선거전략, 인물 등 승리 기틀 준비

왼쪽부터 충주시청, 충주시의회 전경
왼쪽부터 충주시청, 충주시의회 전경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 충주시의 지역정가도 점차적으로 내년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인물 영입, 선거전략 등을 차근차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충주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은 충주시장을 제외하고는 광역의원, 기초의원에서 압승했다.

자치단체장은 현 조길형 충주시장이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광역의원인 충북도의원은 3석의 지역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며 현재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초의원인 충주시의원은 비례대표 2석을 포함하여 총 19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2석, 국민의힘 7석을 차지하며 전˙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모두 차지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거센 바람으로 민주당의 후보들은 승리의 기쁨을 가져갔다. 내년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 이후에 실시될 예정으로 예전과 같은 민주당의 압승의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로 추월하는 분위기 속에 코로나19, 경제침체, 주택 및 부동산 정책 그리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 등 민심의 변수는 아직도 가름하기가 힘들 정도다.

충주는 여당인 민주당보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약진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21대 총선에서도 현 이종배 의원이 승리하며 3선 중진의원으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치단체장인 조길형 충주시장도 재선에 성공하며 우량기업 유치, 미래지향적 충주시 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시정에 충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충주지역위원장은 지난 2월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총선 낙선 후 지역위의 조직관리 및 강화에 노력했다. 현재는 직무대행이 지역위를 관리하고 있다.

3석의 현역 도의원(민주당)은 내년에도 모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민의힘에서도 임순묵 전 도의원, 이종갑 전 충주시의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의회 19명의 현역의원 상당수가 지역구에 출마하여 주민의 선택을 다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방정치 지망생들이 기존 의원들과 공천 싸움에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인해 각종 행사가 열리지 않아 얼굴알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년 4개월 정도 남았다. 각 정당에서는 경쟁력 되는 후보를 점차적으로 찾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구 조직관리와 당원배가에 힘쓰고 있다.

정가의 한 인사는 "내년 지방선거는 여러가지 변화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대통령 선거 이후 치러지는 선거이므로 각 당에서는 경쟁력 되는 후보 영입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후보가 많이 나와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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