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조국현 화가 '시공 속의 순환 Ⅰ' (83.3cm X 100cm), 2021.
조국현 화가 '시공 속의 순환 Ⅰ' (83.3cm X 100cm), 2021.

격식 있는 추상화가 눈길을 끈다. 코로나 19로 움츠림의 시간들을 견디며 희망의 봄을 그리던 공동체적 삶의 호기심 담아낸 ‘시공 속의 순환Ⅰ’ 작품이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불확실함으로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의 장벽 앞에서 화가는 폐쇄적 공간에서 자기만의 붓으로 낙관적 현실을 갈망하며 넉넉한 배려를 풀어냈다. 각양각색 골드의 팔레트(Palette)는 타들어가는 본능적인 갈망을 미래적 사랑으로 승화하는 원동력을 표현하고 있다.

“시대적 암울”을 미래의 낙관적 사랑으로 풀어낸 화가는 타고난 긍정의 즐거움을 풀어내 사랑과 감사의 조화로움을 설득력 있게 펼쳐 놓았다.

한편, 뭉크의 자전적 형식의 ‘절규’작품이 아비규환이라면 조국현 화가의 ‘시공 속의 순환Ⅰ’작품은 세심한 긍정적 밝음의 힘을 품어내는 매력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다. 

조 화가는 활력 넘치는 자연적 현상을 시공을 넘어선 순화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심적 의지를 드러낸다. 나아가 공동체적 연결고리로 '사랑적 인연'을 묶어내는 관계의 정립을 통해 긍정적 ‘희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화랑미술제'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로 1979년 시작, 110여개 국내 우수 화랑이 참가해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총 3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기간 2021년 3월 3일(수)-7일(일)

전시장소 삼성역 코엑스 3층 전시 C홀​ G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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