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내외뉴스통신] 김규형 기자

울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1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해당단체는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에 관한 사항, 친환경선박용 LNG화물창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관한 사항에 상호 협력한다.

선박용 화물창은 영하 163℃의 극저온 환경에서 액화한 천연가스가 온도 상승으로 인해 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로 현재는 프랑스 GTT기업이 핵심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한 척의 LNG선을 건조할 때마다 해당기업에 약 100억 원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기반 구축사업(21~24년)'에 선정되면,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모두 2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울산 동구 고늘지구에 설립하는 '극저온 단열 시스템 실증센터'를 통해 본격 연구개발에 나선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규제와 정부의 친환경 선박 전환정책에 부응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친환경 LNG선박의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an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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