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건우 피아니스트 ( 사진 = 대구콘서트하우스)
▲ 백건우 피아니스트 ( 사진 =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 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명연주 시리즈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3월 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데뷔 65주년인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부인이자 배우 윤정희(77)를 프랑스에 방치했다는 논란 속에 있다. 백건우는 지난 2월 7일 소속사 빈체로를 통해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배우 윤정희 관련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로 세상에 알려졌다.

백건우는 지난 10일  파리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후  “윤정희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 염려해주신 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백건우는 오는 26일부터 3월 14일까지 다섯 차례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백건우는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오는 3월 4일 전곡 슈만의 작품으로 대구시민을 만난다. 이날 공연은 관객 안전을 위해 객석은 50%만(약 500석) 운영된다.

이철우 대구 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수없이 많은 시간을 연주자로 살며 음악에 자신의 인생을 바친 사람은 그 자체로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반 하나하나의 터치만으로도 우리 음악사에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 백건우, 순수함과 낭만으로 가득 찬 슈만을 닮은 그의 연주로 2021년의 첫 감동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han1220@nb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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