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출범식이 진행 되고 있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 지난 2020년 12월 7일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출범식이 진행 되고 있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만 19세 이상 대구 시민 1,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12월 14일 ~ 21일까지 공공의료 시민 인식도 온라인 조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의료에 대한 이미지는 수익성(6.1%)보다는 공익성(70.9%), 비싼 진료비(7.1%)보다는 저렴한 진료비(70.1%), 시민 전체 대상(29.5%)보다는 취약계층대상(48.5%) 등으로 응답했다. 또한 대구 시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의료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86.2%, 현재 대구시의 공공의료 정책이 대구 시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에 적절하다는 응답이 59.8%였다.

인식도 분야에서는 공공병원이 강화해야 할 서비스로 지역주민에 대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 3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할 의료 서비스의 중요도는 감염병(3.51점), 외상 및 응급의료(3.30점), 치매 등 노인성 질환(3.29점)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병원이라고 인식하는 병원으로 대구의료원(71.0%)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구보훈병원(53.0%),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48.0%), 경북대학교병원(25.3%), 대구 정신병원(19.5%) 등으로 조사됐다. 시민 참여 인식도 분야에서는 시민의 참가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87.8%, 역할 강화를 위한 시민의 역할로는 공공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이용이 2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공공의료의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공공의료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공공의료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나와 내 가족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 건강국장은 “이번 공공의료 시민 인식조사를 계기로 공공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해 공공의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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