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치명률 0.7%, 전국 평균 절반도 안돼
- 풍부한 의료 인프라, 낮은 치명률로 기록
-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백신접종 동의율 95.5%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분석 결과 확진환자 중 사망자 비율(치명률)이 전국 평균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5일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61명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7명으로 치명률 0.7%를 기록했다.

천안서북구 임시선별진료소 모습(사진제공-강순규기자)
천안서북구 임시선별진료소 모습(사진제공-강순규기자)

전국 평균 치명률 1.8%(전 세계 2.2%)보다 1% 포인트 이상 월등히 낮은 수치로 높은 의료기술 수준을 보유한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이와 연계한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체계, 높은 시민의식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망자 7명은 7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으며, 대부분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단국대‧순천향대 병원 등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 4개소를 비롯해 700여 개의 민간의료기관과 시 산하 2개의 보건소, 30개의 보건지소 및 진료소 등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천안시는, 이에 걸맞은 전문화된 의료 인력이 포진돼 있어 시민 누구나 문턱 없이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천안시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의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고 있으며,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시민과의 협력과 연대로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 종식을 이끌 백신 접종에도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백신접종 동의율도 95.5% 동의해 전국 평균 93.8%보다 높게 나타났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어느 지자체보다도 우수한 의료체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백신 접종까지 순조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선진의료자원과 더욱 공고한 의료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g4610@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129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