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민의힘 의원(사진=이언주 페이스북 페이지)
이언주 국민의힘 의원(사진=이언주 페이스북 페이지)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가 박민식 예비후보와의 1대1 단일후보 여론조사에서 승리하면서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은 박형준·박성훈·이언주 후보의 3자 구도로 치러진다.

이언주·박민식 후보는 2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 이 예비후보가 승리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먼저 흔쾌히 제안해 주시고 단일화 경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박 후보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와 저는 지루하고 변화 없는 부산시장 경선판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와 혁신의 깃발을 함께 들었다"며 "박 후보의 공약들, 특히 야구장 사랑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민주당 심판을 당당히 외치려면 약점이 적은 후보, 과거 정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최종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며 "이제 곧 박성훈 후보도 그 여정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이달 8일 이 예비후보와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게 후보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고, 최근 박 전 부시장을 제외한 후보 단일화 협의가 성사되면서 지난 23일부터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이같은 후보 단일화 발표로 오는 25일 열리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본경선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는 박성훈, 이언주, 박형준 세 후보만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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