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정재은 기자

작년 우리나라의 인구수가 처음으로 자연 감소했다.

통계청은 24일 '2020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통해 "작년 한국 인구수는 3만3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출생아 수는 전년대비 10%에 해당하는 3만300명이 줄어 27만2천4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0년 이후 첫 20만명대를 나타냈다.

또한 합계출산율도 0.84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국가는 OECD 37개국 중 한국뿐이다.

반면 사망자 수는 3.4%인 1만명이 늘어 30만5천100명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저출산으로 인해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고령화로 인해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면서 "최초로 인구 자연 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혼인 연기 등으로 자연 감소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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