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 경주, 영천, 포스코 등 참여
정부 공모사업에 역량 집중
지역 혁신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24일 경북도가 포항시청에서 경북산업단지 대개조(포항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북도청)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24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포스코, 포항공과대학교, 동국대학교, 대구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포항/ 경주/영천 상공회의소, 경주외동공단연합회 등 21개 혁신주체 기관들이 참여하는 경북산업단지 대개조 (포항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기업체와 혁신기관들에게 경북 산단대개조 
포항권 사업추진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알리고 사업 추진에 대한 뜻과 의지를 모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참여 기관 역시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경제에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여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정해종 포항시의장, 포스코 대표, 각 대학교 총장, 산업단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은 `19년 11월 정부에서 발표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제13차 일자리위원회)’에 따라 추진되는 범부처 협업 사업으로 최근 노후화와 국내외 산업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산업단지 종합지원 프로젝트이다. 

정부는 산단대개조 사업 공모를 통해 2020년 ~ 2022년까지 매년 5개씩, 15개 산단을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해 지역혁신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번 산단 대개조 공모는 오는 3월 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3. 16일 발표 평가를 통해 3. 24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산단 대개조 구미권 사업에 이어 올해는 산단 대개조 포항권 사업을 정부공모에 신청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들의 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단대개조 정부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철강산업은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중심에 있는 산업으로 경북 산단대개조 포항권 사업은 지역의 산업환경 개선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필수 과제이다”며 “이미 추진중인 경북 산단대개조(구미권) 사업과 더불어 그동안 경북도에서 계획하던 지역 산업발전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구미 전자산업 부활과 포스트 철강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모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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