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삭토스트 대표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맛의 전쟁’ 특집으로 감자연구소, 라면 스프 개발연구팀, 토스트 업체 대표, 초당 옥수수 국내 첫 수입 자기님이 출연해서 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1995년 3평짜리 가게에서 토스트 장사를 시작해, 현재 82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대표로 우뚝 서기까지의 고군분투기를 들려줬다. 쌀쌀한 가을날 해질녘, 비법 소스를 알려주고 홀연히 사라진 여학생 이야기부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 16시간씩 일한 사연, 프랜차이즈 대표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진솔하게 전했다.

김하경 대표가 가맹점이 국내에만 820개라고 밝히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절로 나오는 “회장님”이란 호칭으로 웃음을 안겼다.‘대표’란 호칭이 어색해서 ‘가이드’라고 자신을 부르게 했다는 김하경 대표는 시종일관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유재석이 회사 수익에 대해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김하경 대표는 수익이 그리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가맹점주를 ‘가뭄에 만난 이웃’이라고 표현한 그는 “내가 살아있음으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다면 그게 성공”이라며 “최초 가맹비를 받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인테리어도 업체와 직거래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고.

이어 그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재료를 쓸 수 있도록 도울 뿐”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선보이며 “매출에 연연해 본 적도 없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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