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90억 투자
맞벌이를 위한 방과후 돌봄, 교육, 가족동반 놀이 공간

▲대구 동구 혁신도시 어린이 특화시설 위치(자료=대구시청)
▲대구 동구 혁신도시 어린이 특화시설 위치(자료=대구시청)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대구시는 2023년까지 동구 혁신도시 내에 어린이 돌봄 및 놀이체험 공간 인 ‘어린이 특화시설’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작년 10월 행안부, 국토부, 지자체가 협업해 전국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어 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어린이 특화시설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대구 혁신도시는 인근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청년 근로자와 신혼부부들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돌봄시설 및 가족단위의 다양한 활동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다.

그간 대구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복합혁신센터 건립(2018~2022년), 대구 제2수목원 건립(2019∼2023년)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추진(2021~2025년) 등 생활·문화시설 확충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어린이특화시설 조성을 통해 혁신도시 내 가족 단위의 정착률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 어린이특화시설은 동구 숙천동 일원(숙천초등학교 맞은편 대구 시유지)에 부지면적 5,280.6㎡, 연면적 2,500㎡(지하1/지상4층) 규모로 총사업비 90억원(국비 45, 시비 45)을 투입해 올해 행정절차 및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2년 착공, 2023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구성은 ‘숲속 상상놀이터’를 테마로 ▲맞벌이 부모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공간 ▲양질의 교육 공간 ▲최신 실내 및 야외 놀이체험 공간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여가 공간 등으로 3월 중 경북대학교에 전문용역을 의뢰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어린이특화시설로 양질의 돌봄과 가족 공간을 제공해 혁신도시에 더 많은 어린이 동반 가족이 유입되고 대구가 아동 친화적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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