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라 도서관 이용 어려운 초등학생에게 도서 배달한다.

▲책드림 꿈드림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코로나19에 따른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독서 지원 체제 마련을 위해 ‘책드림 꿈드림’ 책꾸러미 배달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배달서비스는 충북 도내 교육도서관 14관(충청북도교육도서관, 미원교육도서관, 충북중원교육문화원, 중원교육도서관, 제천학생회관, 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증평·음성·금왕·단양교육도서관)에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대출도서, 추천도서, 체험키트 등을 포함한 책꾸러미를 가정에서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무료로 배송하는 사업이다.

추천도서는 권역별로 나누어 지역 교육도서관 사서 및 학교도서관 사서교사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를 중심으로 학년별 10권씩 60권의 도서를 선정한 것이다.

체험키트는 추천도서와 연계한 독후활동 자료 20여종을 제공한 것으로, ▲1~2학년은 ‘청소의 발견(박규빈 저)’을 읽은 뒤 빗자루 만들고 청소 브이로그 찍기 ▲3~4학년은 ‘건축가 이기 펙의 엉뚱한 상상(안드레아 비티 저)’ 읽고 세계 건축물 3D 모형 만들기 ▲5~6학년은 ‘어린이를 위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신현배 저) 읽고 미니 입체 독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서비스에 참여한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도 운영할 계획이다.

추천도서 및 체험키트 관련 독후활동 소감, 에피소드, 상황극 등 자유 구성으로 공모 가능하며, 2021. 충북교육도서관 북페스티벌에서 시상 및 상영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가정에서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감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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