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열렸던 228기념운동 행사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지난 2019년 열렸던 228기념운동 행사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대구 =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제61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거행된다. 이 기념식은 ‘새로운 우리의 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정부 인사 등 각계대표, 2⋅28민주운동 참여자 및 유족, 학생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로 61주년을 맞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되었고, 매년 보훈처가 주관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기 위해 대구 시내 8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일요 등교 지시를 내렸다. 이에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항거하며 일으킨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저항운동이다.

당시, 대구지역 언론이 2⋅28민주운동을 크게 보도하면서 전국적으로 학생시위가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었고,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식전행사인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11시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국민 의례,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2, 28찬가’ 제창 순으로 45분간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대구 시민주간을 계기로 2ㆍ28의 정신을 알리는 228민주운동 기념사진전, 다시 쓰는 228민주운동 결의문 발표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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