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백신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로 25일, 28일 양일에 걸쳐 보건소 및 요양병원으로 각각 240바이알(2,400명분)이 배송완료된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수성구보건소에서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수성구)

수성구 전체 접종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354,333명으로, 첫 접종대상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18개소에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1,740명(요양병원 1,516명, 요양시설 224명)이 대상이다.

접종기간은 26일부터 3월 10일까지이며, 요양병원‧정신병원은 병원 자체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한다. 이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 1차 대응 요원들에 대해 보건소에서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수성구보건소에서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수성구)

또한, 수성구 예방접종센터는 삼덕동에 위치한 대구육상진흥센터(수성구 미술관로 88)로 선정하고, 정부 백신공급 일정에 맞춰 설치 준비 중이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초저온 관리가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2분기 접종은 4~6월까지 노인재가 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종사자 대상으로 방문접종 또는 위탁의료기관, 병원 자체 접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분기 대상자는 50~64세 성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소방, 사회기반종사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부터 그 외 구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한다.

4분기 대상자는 2차접종자‧미접종자 또는 재접종자로 진행된다. 백신 공급 물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접종 방법은 백신의 특성과 도입 시기, 접종대상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 및 보건소 접종, 의료기관 자체 접종으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들이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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